[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23)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주장이 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5일 선수단이 모였고, 6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연령 제한이 있다.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 와일드 카드로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지난달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은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품고 왔다. APBC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호주 4개국이 참가하는 대회. 이번 대표팀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젊은 선수들에게는 국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KBO리그 최고의 유망주가 모인 대표팀. 대표팀의 중심을 잡을 주장은 김혜성이 맡았다.
김혜성은 올 시즌 키움의 2루 자리를 지키며 137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5리 7홈런 25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도쿄올림픽과 WBC,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 경험을 꾸준하게 쌓았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주장으로 팀을 하나 뭉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적도 좋았다. 아시안게임에서는 6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OPS(출루율+장타율) 0.870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리더십이 있고, 아시안게임에서 모여서 '으샤으샤'하는 분위기 조성도 잘했다. 이번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경기니 한 번 더 맡아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혜성은 "어제(5일) 주장을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 번 해봐서 다행이다. 아마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한 번 더 시키신 거 같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응원과 격려 뿐라이라 신경을 쓰고 최선을 다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지 얼마 안 된 가운데 대회가 더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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