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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7일 잠실구장. 갑자기 추워진 날씨 영향이었을까. 1회부터 양 팀 모두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내줬다. 1회 초 선두타자 KT 김상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이때 LG 포수 박동원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김상수는 3루까지 손쉽게 출루했다. 이후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은 김상수는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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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1로 끌려가던 KT는 4회 초 1사 1,2루에서 5번 장성우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중계 플레이를 펼치던 과정에서 LG 유격수 오지환이 홈을 향해 던진 볼이 옆으로 빠지자, 3루로 돌아가려던 알포드가 다시 홈을 향해 몸을 날렸다. 옆으로 흐른 볼을 잡은 포수 박동원은 홈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1루수 오스틴에게 재빨리 토스해 홈을 파고들던 알포드를 잡으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KT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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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T 필승조이자 최연소 32홀드로 KBO리그 홀드왕에 오른 박영현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역대 포스트시즌 최연소 세이브를 기록했던 박영현은 1년 뒤 더 큰 무대인 한국시리즈 9회 말 마무리 상황에서도 떨지 않고 자신의 볼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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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마무리 김재윤 대신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린 배경에 대해 "연장까지 생각해야 했다. 12회까지 생각해 김재윤을 대신 박영현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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