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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는 '전청조가 렌트카 회사를 운영하며 주민등록증을 받아 대출금이 얼만큼 나오는지 확인한 뒤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쳤다. 전청조가 저희 엄마께 드린 용돈은 800만원이 전부다. 여동생네 가족 생활비를 줬다는 것도 전청조가 여동생 남편의 청담동 건물에서 같이 카페를 하자며 카페를 시작하기 전까지 생활비를 월 500만원씩 준다고 했다. 하지만 카페 시작을 미뤄 9개월간 기다렸다. 내 명의의 벤츠S를 3월부터 타며 현재까지 월 250만원의 리스료를 1회만 주고 범죄 교통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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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현희는 10월 24일에도 전청조가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며 P호텔 혼외자라고 거짓말을 했고, 전청조가 P호텔 회장으로 1인 2역을 하며 'P호텔 세금 문제로 1조의 비용이 필요했던 것을 내가 막아줘서 결혼 승락을 받았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잔고가 51조원인 은행 어플 화면을 보여줬기에 전청조의 말을 믿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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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는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거냐.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내 억울함을 알아줄까. 공범 아니라고 하는데 믿어주질 않는다. 요즘 언론의 말이 무서워 상처받고 너무 힘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한다. 이 상황에서 제가 제일 큰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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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는 10월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전청조가 사실은 여자이고, 재벌 3세가 아닌 사기 전과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전청조를 비상장 회사 또는 앱 개발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3일 구속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사기 피해자 수는 20명이고 피해 규모는 26억여원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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