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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동완은 "식당을 예약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이에 유주연 씨는 활짝 웃으면서 "좋다"고 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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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한결 더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갔다. 유주연 씨는 가평에 사는 김동완에게 "동네 분들과 많이 친해졌냐. 금방 친해질 거 같다"며 궁금해했다. 김동완은 "다 친하다. 빨리 친해지고 신세도 진다"며 이웃 어른들과 잘 지낸다고 했고, 유주연 씨는 "오빠가 잘하시니까 다 좋아하실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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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연 씨는 김동완이 출연하는 뮤지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동완은 "(뮤지컬을) 자주는 안 했다. 하는 일이 있으니까 왔다 갔다 했다. 근데 뭘 하든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줄이려고 한다. 내가 더 잘하는 것들로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유주연 씨는 "다 잘하지 않냐"고 했고, 김동완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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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동완은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친구들이 결혼 많이 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유주연 씨는 "다행히 가장 친한 친구들은 아직 안 해다. 근데 요즘 한 명씩 하고 싶어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집에서는 결혼을 서두르지는 않는 분위기다. 결혼 꼭 안 해도 된다고 한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동완은 "멋진 부모님"이라며 감탄했고, 유주연 씨도 "주변을 봐도 흔치는 않은 거 같다"며 끄덕였다.
두 사람은 작품 같은 오마카세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식사 도중 김동완은 호칭 정리를 하기 위해 "어떻게 부르는 게 좋겠냐"고 물었고, 유주연 씨는 "주연이라고 불러달라. 말 편하게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의사)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건 어떠냐"며 농담했고, 유주연 씨는 "너무 거리감 느껴진다"며 웃었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김동완은 갑자기 주방으로 들어가 직접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혼자 살면서 제대로 된 밥을 해 먹을 시간이 없는 유주연 씨를 위해 직접 '전복 솥밥'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준비한 것. 유주연 씨는 "남자가 해주는 요리를 받아본 적이 별로 없어서 너무 매력 있는 거 같다"며 기뻐했다.
김동완은 직접 만든 밥을 서빙까지 해주고, 한 숟갈 떠서 건네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은 밥 한 공기를 나눠 먹으면서 더 가까워졌고, 유주연 씨는 "너무 다정하시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연락처 교환까지 하면서 핑크빛 무드를 기대하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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