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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1'로 시작하는 전정조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하며 "주민등록증 위조, 거짓 주소입력, 성별 속임"이라고 적었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가 드러난 이후 자신은 여자라고 밝히며 주민등록증은 '2'로 시작하는 것 밖에 없다고 주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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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에게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번호를 보여주었고, 애정공세를 더 적극적으로 하며 다가 왔고 성전환수술을 한 전청조와 연인으로 미래를 같이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의 연속이었다"며 "전청조가 나 남현희에게 잘하고 아카데미 선생님들에게 잘하고, 우리 가족에게 잘하고, 아카데미 아이들에게 정말 잘 해서 고마웠다.때문에 생각의 변화가 생겼고 용기가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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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는 "올해 3월 이혼 후 전 남편이 '리스료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차를 다시 돌려줬다"며 "2대 차량 리스료가 부담돼 벤츠S차량 1대를 처분하려 했지만 전청조가 자신이 매월 리스료를 낼테니 타고 다니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청조는 이후 래핑을 하고 3월부터 벤츠S를 지속적으로 타고 다녔고, 10월25일 전청조의 범행을 알게 됐다"며 "벤츠S 차량이 범죄활동에 교통수단으로 사용한 부분이 확인되어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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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의 가슴수술을 자신이 시켜서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남현희는 "8월 전청조 가슴수술은 본인이 예약 잡고 가서 진행한 것"이라며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주변 인물 들에게 전청조 본인 입으로 '나 갈비뼈 수술 해야한다'고 했다. 갈비뼈 뼈조각이 돌아다녀 수술을 받고 핀을 꽃아야 한다는 표현을 했다. (제게 카톡 내용도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큰 수술인데 입원하니까 같이 가 준다하니 '너가 따라오면 스트레스 받아' 라며 화를 냈고 전청조가 경호원과 같이 간다고 하여 크게 걱정하지 않고 병원을 보냈다. 그리고 몇일 뒤 본인 가슴 수술 한 것을 저에게 상체를 벗고 보여주었다. 갈비뼈 수술이라 하고 가서 가슴 수술을 받고 돌아와 제게 보여주니 저는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찢긴 상처를 보니 걱정이 되어 제가 약을 발라 준 것은 맞다. 저는 가슴수술을 하라고 강압하지 않았다. 본인이 많은 사람들을 속여가며 가서 수술해 놓고 지금은 모든게 다 남현희가 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지어내고 본인 유리하게 말하는 사악한 인간"이라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전청조는 사기행각 발각 된 이후 인터뷰에서 '남현희 엄마에게 용돈줬다! 남현희 엄마에게 차 사줬다! 남현희 여동생에게 생활비를 줬다' 등 정말 어이 없고 계속된 거짓말을 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청조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된 남현희는 전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 남현희는 혐의를 적극 부인하며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알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일 남현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필요하면 전청조와 대질 조사도 진행, 이들의 공모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청조 구속 후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0명으로, 피해액은 26억 원에 달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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