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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로 앞선 9회말 기존 마무리투수 김재윤 대신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문성주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다리를 맞았지만, 박영현은 간단한 처치 후 신민재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홍창기를 2B 2S에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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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품은 박영현은 오는 1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만, 호주와 경기를 치르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지난 6일부터 진행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류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서는 고우석이 없다. 처음에는 박영현을 마무리투수로 생각하고 선발했다. 그런데 한국시리즈 하고 있으니 합류 여부를 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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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합류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한국시리즈가) 언제 끝나야만 좋은 지를 보고 있다. 아예 제외를 하는 방법도 있고, 늦게 합류해서 1,2번째 경기를 못 뛰어도 3,4번째 경기에 나오도록 할 수도 있다. 아예 처음부터 한국시리즈 두 팀의 선수는 빼고가는 게 정해진다면 좋을텐데 고민이다. 그 선수들이 빠지면 계산이 안 선다"라며 "또 큰 경기를 하고 나면 긴장이 풀린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경기력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무엇이 좋을지는 생각해봐야할 거 같다"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류 감독은 "어차피 단기전이다. 세 팀 다 이기면 좋겠지만, 호주와 대만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결승전을 누구든 해봐야하니 호주전과 대만전은 꼭 이겨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8일과 11일 두 차례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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