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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8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앞서 정우영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정우영이 상대 중심타자를 상대할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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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루를 많이 허용했지만 157㎞에 이르는 빠른 투심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1할9푼3리(88타수 17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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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 완벽해지기 위해 슬라이드 스텝을 줄이는 연습을 했지만 이것이 구속 저하의 원인이 됐고 결국 예전으로 돌아가기도 했으나 지난해와 같은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구도 나빠졌다. 지난해 58이닝 동안 32볼넷과 6개의 사구를 허용했는데 올해는 51⅔이닝 동안 17개의 볼넷과 15개의 사구를 허용했다. 볼넷이 줄었는데 몸에 맞는 볼이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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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도 "일단은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을 시킬 것"이라고 했다. 주로 상대의 중심타자에게 승부를 시킬 계획. 아무래도 지난해 홀드왕을 한 경험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 염 감독은 "상대 알포드나 박병호, 장성우 타석 때 주자가 없을 때 정우영과 상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 자신감이 상대 오른손 중심타자들을 처리하는 스페셜리스트이 임무를 주게 된 이유다. 그래도 일단 주자가 없는 것이 정우영이 편하게 던질 수 있기에 주작 없는 상태에서 중심 타자들을 만나게 할 생각이다. 올시즌 정우영은 박병호에겐 3타수 2안타로 약했지만 알포드에겐 3타수 무안타, 장성우에게도 3타수 무안타로 강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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