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화 전진의 부친이자 가수 찰리박의 발인이 엄수된다.
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메트로 병원에서 찰리박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찰리박은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왼쪽 편마비와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았다. 이후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재활 운동을 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6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은 아들 전진과 며느리 류이서가 지킨다. 전진은 찰리박과 3년 넘게 절연한 상태였지만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다.
두 사람이 절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찰리박은 2020년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아들과 연을 끊었다.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신경쓰지 말고 류이서와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2000만원이 넘는 병원비도 아들이 다 정리해줬고 많은 지원을 해줬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전진은 찰리박이 진 상당한 빚을 수년간 대신 상환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012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아버지가 실수한 게 아니라 잘못된 상황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 있다.
1955년 생인 찰리박은 1979년 미8군 무대 색소폰 연주자로 데뷔, 2004년 '카사노바 사랑'으로 가수로서 정식 데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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