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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주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무인도의 디바'는 배우들의 열연과 위로를 주는 대사, 그리고 캐릭터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어우러져 매회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목하(박은빈)와 강보걸(채종협), 강우학(차학연) 형제가 우연인 듯 필연 같은 인연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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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걸은 언젠가 옛 친구 정기호(문우진 분)가 그랬듯 서목하에게 낡은 신발 대신 새로운 신발을 신겨줬다. 강우학은 정기호처럼 사정없는 팩트 폭력을 날리면서도 세상 물정에 어두운 서목하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서목하 역시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 위로 묘하게 정기호를 겹쳐 보며 기시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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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우학은 갈 곳 없는 서목하에게 보금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윤란주(김효진)를 만나러 가주는 등 무조건적인 서목하의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서목하 역시 강우학을 향해 혼자 밥 먹기 싫을 때 언제든지 자신을 부르라며 밥친구를 자처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한층 끈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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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서목하가 정기호의 아버지 정봉완(이승준 분)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자 그곳에 나타나기도 했다. 과연 강보걸은 서목하가 위험에 빠진 것을 어떻게 알았을지, 그가 약속 장소에 등장해 서목하를 도운 것 역시 단순한 우연에 불과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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