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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대병원 대장항문외과 펠로우 의사 동고윤을 연기한 연우진은 9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만나 '정신병동'을 보며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연우진은 "저는 사실 내용을 대충 아니까, 크게 마음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감정이 쌓였던 것인지 등장인물들의 얼굴만 봐도 울컥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일찍 터졌고, 쌓이고 쌓여 눈물이 났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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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우진은 "유찬(장동윤)의 에피소드가 마음에 와닿더라. 뭔가 우리집의 가장으로서 나름의 책임감과 압박감을 받는 스타일이기는 하다. 그러다 보니 서른을 넘어 마흔 언저리에서 느끼는 것은 내 자신을 돌봐야겠다는 것이다.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들면서 공감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집안의 가장으로 살고 있다는 그는 "독립을 하고 싶다. 혼자 살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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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결혼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는 연우진이다. 그는 "사실 가정을 꾸리고 싶은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것 같다. 연기를 위해 어떻게 해야겠다는 작은 목표인 것 같다. 연기를 위해 어떻게 해야겠다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연기는 내 일이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는 생각이 솔직히 든다. 그러기 위해 연기를 계속 하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어떤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다. 얼마 안 남았을 수도 있고, 또 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사실 제가 너무 좋은 아들이라, 저 같은 아들을 낳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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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우진은 "더 열렬히 연기를 사랑하면 좋겠고, 다만 조금 더 우울하지 않게끔 주변 사람을 많이 챙기려고 한다"며 "사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제게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됐다. 저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고, 예전에는 애써서 잡으려고 했었다면 할 수 없는 것은 포기하고 그런 것들이 좀 더 단단하게 만들지 않나 싶다"며 "앞으로 50대가 되어서도 시대에 맞는 이야기들과 캐릭터들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혀 앞으로의 연우진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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