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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전에서 57대53으로 승리, 개막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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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 얼마든 우승에 또 도전할 전력을 가진 우리은행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데뷔한 팀을 좀 더 강하게 만들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또 하나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정은은 지난 5일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에서 입술이 터지고, 이빨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이날 경기는 당연히 나오기 힘든 것으로 보였다. 우승의 기쁨과 영광을 안겨준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이 다음으로 미뤄질 상황, 그러나 놀랍게도 김정은은 임시 치아를 끼고 부푼 입술을 한 힘든 상황임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인 우리은행 선수들이 놀란 것은 물론이고, 베테랑의 강한 의지에 하나원큐의 후배들도 마음을 다잡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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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3쿼터 시작 후 벼락같은 3점포를 성공시키며 하나원큐가 리드해 나갔지만, 우리은행은 6분 넘게 무득점에 묶였지만 이후 3점포 2개에 결정적인 A패스 2개로 사실상 혼자 공격을 책임진 박지현 덕에 박빙의 점수차는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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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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