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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수원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4번째 경기만에 매진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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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시리즈는 이미 매진이 예상됐었다. KBO는 1차전 하루 전날인 6일 오후 2시부터 한국시리즈 1∼5차전 티켓을 인터넷 판매했었다. LG의 29년만에 우승 도전, 21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라 LG팬들의 예약 전쟁이 예상됐던 차. 잠실구장에서 열린 1,2차전의 경우, 2시 정각에 맞춰서 접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대기 인원이 10만 명 이상이었고 최고 20만 명까지도 나왔다. 3,4,5차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삽시간에 표가 다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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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4차전에서도 LG팬들이 얼마나 좌석을 점유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21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LG이기에 LG팬들의 갈증이 KT팬들보다는 더 크기 때문에 클릭 전쟁에서 KT팬들의 화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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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LG전만 나오면 잘던졌다. 염경엽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투수였고,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면서 벤자민이 5차전 선발로 나오고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벤자민이 1,2차전에 등판하지 않게 되면서 LG에게 호재로 작용하는 듯했다. 하지만 1승1패에서 가장 중요한 길목인 3차전에서 벤자민이 LG와 만나게 됐다.
개막전인 4월 1일(11대6 승) 6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 승리를 시작으로 5월 16일(12대7 승) 6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5실점(1자책) 승리, 7월 5일(8대4 승) 5⅓이닝 4안타 무4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 승리, 7월 25일(4대1 승) 8이닝 3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 등 4연승을 이어오다가 9월 6일 수원 경기서 7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당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0-1로 뒤진채 마운드를 내려왔던 것. 게다가 9회초까지 0-1으로 뒤져 처음으로 LG전에 패전투수가 될 위기였다. 하지만 9회말 황재균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4대3으로 뒤집으면서 벤자민의 패전이 날아갔다. 좋은 기억만으로 LG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올시즌 KT전에는 약했다. 4번 등판(3번 선발)해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했다.
중간 투수 때인 4월 2일 수원 경기서 2이닝을 던져 3실점을 기록했던 임찬규는 5월 17일 잠실 경기서 5이닝 8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7대3 승리와 함께 승리 투수가 됐었다.
7월 5일 잠실 경기서 5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4대8 패배와 함께 패전 투수가 됐던 임찬규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7월 26일 수원에서 등판해 4⅓ㅇ닝 동안 6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팀이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라 패전 투수 위기였으나 8회 2점을 뽑아 동점이 되며 패전은 면했다. 당시 경기는 3대4로 LG의 패. 홈런을 내주진 않았지만 피안타율이 3할5푼2리로 꽤 높았다.
김민혁에게 7타수 4안타(타율 0.571), 강백호에게 7타수 3안타(타율 0.429)로 약했다.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지고, 김민혁도 선발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임찬규에겐 다행스런 일이다. 그래도 톱타자 김상수(7타수 4안타) 황재균(6타수 3안타) 알포드(10타수 3안타)박병호(8타수 2안타) 배정대(2타수1안타)문상철(3타수 1안타) 등 대부분의 KT 타자가 올해 임찬규에게 안타를 친 경험이 있다.
꽉 찬 수원에서 다승 2위와 3위가 우승 확률 85%를 놓고 맞붙는다. 1,2차전처럼 명승부가 예상된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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