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 시청도 이젠 '멀티'가 대세다.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은 색다른 시청 경험 제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앱 에이닷의 TV메뉴에선 생중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리더보드 및 출전 선수 정보, 조 편성 현황 및 경기 진행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TV중계에 비춰지는 선수들의 플레이 뿐만 아니라 실제 대회장에 온 것과 같은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관심 선수의 샷을 놓친 시청자라면 SK텔레콤이 직접 개발한 AI미디어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AI하이라이트 영상 및 관심 선수의 각 홀 별 개별 샷 영상 등 '선수별 몰아보기' 시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Btv 가입자들도 '플러스 바(Plus Bar)'를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KLPGA투어 뿐만 아니라 KPGA 코리안투어 등 국내 대회 전 경기에 AI기술을 확대 적용,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예원이 대상포인트-상금랭킹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김민별 황유민 등 올 시즌 '샛별'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마지막 경쟁 뿐만 아니라 상금순위 60위까지 주어지는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경쟁도 치열하다. 신경통으로 3주 간 휴식기를 가졌던 박민지의 대회 2연패 여부, 올 시즌 나란히 3승씩을 기록 중인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의 다승왕 경쟁, 일본 투어 무대를 정리하고 KLPGA투어로 돌아온 이보미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나서는 박성현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10일 시작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은 12일 최종라운드를 끝으로 KLPGA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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