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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은 PO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6경기 모두 등판하는 개근을 하면서도 묵직한 직구와 포크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던 손동현은 한국시리즈 1차전서도 7,8회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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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철벽이었던 둘이 2차전에선 나란히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박영현도 어렵긴 마찬가지였다. 곧바로 나와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8회말엔 선두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에서 박동원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초구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고 말았고 박동원이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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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동현은 이제 22세인 고졸 4년차, 박영현은 고졸 2년차인 20세의 젊은 나이다.
"둘이 많이 던지긴 했다"고 한 이 감독은 그러면서도 "그렇더라도 그런 상황에서 둘을 안쓸 수는 없었다. 그 선수들로 가는게 맞고 대신 구위가 좀 떨어지길래 빨리 교체했다. 박영현의 실투를 박동원이 잘쳤다고 봐야한다"라고 했다.
둘은 3차전에 당연히 출격 대기 한다. 이 감독은 "어제도 체크를 했고, 오늘도 트레이너 파트에서 체크를 했는데 하루 쉬면서 오늘 좀 더 나아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잘 막다가 2차전에서 나란히 안좋은 결과를 만났는데 멘탈에는 문제가 없을까. 이 감독은 "둘 다 정규리그 때도 (멘탈이) 그렇게 안 흔들리더라"면서 "방금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웃고 있더라. 잘 지나간 것 같다. 은근히 (멘탈이) 강하다"라고 말하며 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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