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공격력이 대폭발한 창원 LG가 부산 KCC를 제물 삼아 파죽의 5연승을 달성했다.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KCC를 불러들여 104대8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5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CC는 시즌 첫 2연패에 빠지며 7위(2승3패)가 됐다.
이날 LG는 1쿼터부터 득점이 활화산처럼 터졌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을 보였던 이전 경기와 달리 평균 득점 2위(89.8점)의 KCC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을 앞세웠다. 2-2로 맞선 1쿼터 1분50초에 나온 정인덕의 3점슛을 시작으로 약 4분 동안 연속 12점을 쏟아부으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결국 LG는 1쿼터를 25-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LG가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2쿼터 초반에도 LG가 공격을 주도했다. 단테 커닝햄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유기상의 3점슛 2방과 양홍석의 2점슛과 자유투, 커닝햄의 골밑 득점을 묶어 4분12초 만에 39-13으로 26점 차이를 만들었다. 승부의 추가 일찌감치 LG쪽으로 기운 셈이다. KCC는 쿼터 막판 김동현과 허웅의 3점이 연이어 터지며 간신히 32-52를 만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완전히 LG가 승기를 잡았다. LG는 쿼터 초반 유기상이 연속 3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KCC의 기를 꺾었다. 여기에 이재도와 정희재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무려 8개의 3점슛을 꽂아넣은 끝에 3쿼터를 87-54로 마쳤다. 유기상이 3쿼터에만 4개의 3점을 터트렸다. 4쿼터는 사실상 무의미했다. LG는 여유있게 선수들을 기용하며 5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유기상은 6개의 3점슛으로 18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재도(14점)와 아셈 마레이(13점) 정희재(11점) 커닝햄(15점) 양홍석(10점) 등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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