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홍김동전' 제작진이 전청조 씨 패러디 의혹을 사전 차단했다.
9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 멤버들은 평정심 훈련에 임했다. 다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든 평정심을 유지, 입에 있는 물을 뿜으면 실패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주우재는 홍진경 차례 때 홍진경에게 "나 라엘이(홍진경 딸 이름) 오빠야. (홍진경은) 우리 엄마야. 내가 왜 키가 큰데. 엄마 잘 참아! 난 엄마랑 다 닮았는데 무식한 건 덜 닮았어"라며 아무말대잔치를 했다. 김숙은 멤버들에게 "진경이 원래 남자였던 건 알지?"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결국 연이은 공격을 참지 못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때 자막으로 제작진은 "10월 21일에 녹화한 내용입니다...ㅠㅠ"라는 해명글을 내보냈다. 전 씨 사건이 터지기 전 녹화한 것이니 전 씨 패러디를 한 것이라는 오해를 하지 말아달라는 것.
주우재가 한술 더 떠 "아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날 서서 돌아봤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다시금 폭소했고 "정말입니다. 10월 20일에 녹화한 내용입니다"라는 자막이 다시 한번 흘러나왔다.
최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을 발표했던 전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씨의 패러디가 예능계에 적지 않게 쓰이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전 씨는 성별 논란, 재벌 혼외자 사칭 등 또 다른 구설수를 줄줄이 만들었던 바. 일각에서는 전 씨로 인해 사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심경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라며 패러디 바람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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