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이자 명문 클럽인 뉴욕 양키스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뉴욕 언론 '뉴욕포스트'는 9일(한국시각) 양키스가 좌타 중견수와 좌익수 2명을 영입할 것이며 이정후도 옵션 중에 하나라고 보도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외야수 2명을 영입할 것이다. 좌타자를 선호한다"라며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대리인은 '악마의 에이전트'로 널리 알려진 스콧 보라스다.
보라스는 "캐시먼의 인터뷰를 봤다. 그들이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양키스에는 리그 최고의 선수 두 명(애런 저지, 게릿 콜)이 있다. 그들은 뉴욕 양키스다. 그들이 행동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라고 종용했다.
뉴욕포스트는 FA 시장에서 코디 벨린저, 케빈 키어마이어, 이정후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후안 소토가 양키스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라스는 "이정후에 관해서 리그 절반 가까운 팀들이 우리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정후는 중견수 프리미엄을 가진 선수다. 수비가 훌륭하고 파워도 갖췄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K팝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고객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정후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FA 상위 25인을 선정하며 이정후를 13위에 올렸다. MLB.com은 동시에 FA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9명 중 1명으로 이정후를 선택했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이정후의 계약 규모를 5년 50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류현진(2012년 LA 다저스 6년 3600만달러), 김하성(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년 2800만달러)을 월등히 뛰어넘는 금액이다.
MTR은 '이정후는 지난 8월 25세가 된 대한민국의 좌타 외야수다. KBO리그 7시즌 동안 매 시즌 0.300 이상의 타율과 0.400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초기에는 파워가 약했지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0.500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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