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 심각한 득점력 저하로 고전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성비' 좋은 대안을 발견했다. 포르투갈 FC포르투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1)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전망이다. 타레미의 연봉은 450만파운드(약 63억원)로 상당히 저렴하다. 실력만 발휘해준다면 '가성비 갑'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영국 스포츠매체 더하드태클은 10일(한국시각)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타레미에게 1년-450만파운드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터 라이브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연봉 450만파운드의 타레미를 데려오기 위해 총액 3000만유로(약 421억원)의 패키지를 제시해 경쟁 상대인 인터밀란을 따돌리려 한다. 맨유는 1월이적시장에서 포르투와 접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미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경기 중 9경기에서 패했다. 주중에는 코펜하겐에 3대4로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기 탈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이 지난 시즌처럼 발휘되지 못하며 위기가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표면적으로는 득점력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리그에서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2골에 그쳤다.
텐 하흐 감독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검토하는 중이다. 타레미가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란 출신의 타레미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포르투로 이적해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 첫 시즌에는 48경기에서 23골을 넣었고, 2021~2022시즌에는 48경기에서 26골, 지난 시즌에는 51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이런 득점 페이스를 맨유에서도 보여준다면 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타레미를 노리는 구단이 맨유 외에도 여럿 있다는 것. 지난 여름이적시장 때도 토트넘 홋스퍼, AC밀란이 영입을 타진했다. 현재는 맨유와 인터밀란이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가 이적료를 합쳐 타레미에게 3년반 계약으로 총 3000만유로 정도를 제시하면 충분히 인터밀란을 따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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