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가 자수성가 비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나 때문에 파이아. 외로워서 파이아'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친구가 부모님에게 받은 돈으로 50평 아파트에 들어간다고 한다. 근데 축하를 못하겠다"라는 사연에 박명수는 "나도 받은 거 아무것도 없다. 자수성가다. 부럽긴 하다.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낳아 준게 어디냐.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부모님은 안주고 싶어서 안 주겠냐. 없는 걸 어떻게 하냐"라고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박명수 씨는 자수성가는 했잖아요. 저는 자수 밖에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박명수는 "개그맨 되기 위해서 물러설 곳이 없었다. 근데 이것 밖에 없어서 열심히 했다. 이경규가 '넌 계속 남아 있을 줄 알았다'고 했다. 절실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56살인데 화가 나면 상욕이 나온다"라는 청취자에게 "저도 욕을 잘한다. 욕 하고 이 바닥 뜰 수 있는데 제가 종교를 가지고 나서 '하나님 죄송합니다'라고 한다. 욕을 하면 좀 추잡스러워 지는 거 같다. 싸보인다.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예민해서 화가 난다. 그냥 넘어가질 않는다"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화를 내면 일이 커진다. 일도 복잡해진다. 일이 복잡해지면 약속 시간도 늦는다"라고 조언했다.
"혼술을 못 끊는다"라는 청취자 사연에 박명수는 "혼술을 할 수 있다. 근데 과하면 문제가 된다. 금요일 저녁엔 저도 맥주 500 6개를 사간다. 4개는 먹는데 6개는 힘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남친과 몰래 제주도 여행갔다가 엄마한테 걸렸다. 근데 '엄마아빠도 동거했잖아'라고 소리를 쳤다"라는 사연에 박명수는 "엄마아빠가 동거 해서 널 낳은 거다. 이성끼리 놀러가면 부모님은 걱정이 될 거다. 성인들이 지킬 것만 잘 지키면 된다. 사랑에 책임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밤마다 전 남친 SNS에 들어가 본다"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보라고 있는 게 SNS 아니냐. 보고 나서 DM을 보내는 게 아닐 거 아니냐. 차라리 못 잊으면 연락을 해봐라"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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