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원태는 너무 빨리 무너졌다. 한국시리즈 첫 등판 임찬규는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이겼다. 8회말에 터진 박동원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였다.
하지만 다소 찝찝한 부분도 있었다. 2차전 선발 투수였던 최원태의 부진이다. LG는 애덤 플럿코가 본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시리즈를 준비해왔다. 외국인 투수가 케이시 켈리 한명 뿐이다. 켈리는 1차전에서 6⅓이닝 2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 하고 내려갔다.
그래서 최원태-임찬규로 이어지는 국내 2,3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좋은 불펜 자원이 많은 LG이지만, 최원태와 임찬규가 그래도 최소한을 버텨줘야 시리즈를 풀어가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최원태는 1회초 아웃카운트 1개 잡고 2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으로 무너졌다. 부랴부랴 불펜에 이정용을 몸 풀게 한 LG 벤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최원태를 ⅓이닝만에 내렸다.
결과적으로 불펜을 총동원해 이길 수 있었지만, 아직 3승을 더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 경기 불펜 총력전을 치를 수는 없다. 켈리 빼고는 불확실한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당장 11일 열릴 4차전은 KT와 LG 둘 다 불펜 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3차전 선발 투수인 임찬규의 활약이 중요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팀의 국내 선발 카드 중 최고로 한 단계 성장하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한국시리즈는 첫 등판이지만, 이제는 믿을 수 있는 베테랑 투수로 자리를 잡은만큼 임찬규의 호투가 절실한 LG다. 올해 정규 시즌 KT전에서는 4경기에 나와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1로 부진했지만,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단기전에서 중요하지 않다. 준비를 잘 한 임찬규가 3차전에 '올인'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수 있다.
임찬규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한국시리즈 MVP보다는 롤렉스 시계(구단에서 내건 MVP 상품)를 갖고 싶었는데 (오지환 형이 원하니)제가 만약 MVP를 받으면 시계를 지환이 형에게 주겠다"고 이야기 했다. 대신 오지환은 "그럼 우승하면 찬규에게 새 롤렉스 시계를 사주겠다"고 공언했다.
임찬규의 바람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생각보다도 더, 중책을 맡게 된 임찬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이주승, 1억 상금 주인공.."살면서 1등 거의 없는데 정말 행복"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만 15억…쿨한 연봉 공개 ('피의 게임X')
- 1.[단독]도 넘은 '마녀사냥' 홍명보 감독 측 "LA 공항 VIP 통로 이용 사실 무근, 서비스 존재도 몰라"
- 2.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3."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4."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5.[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