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랙핑크 리사와 선을 그은 명품 브랜드 불가리 회장 장 크리스토프 바빈이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9일(현지 시간) 불가리의 장 크리스토프 바뱅 회장은 혐오를 멈춰라'(STOP HATRED)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일부 사람들이 게시물이나 팔로워 댓글에 완전히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증오, 모욕, 폄하, 인종 차별 댓글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내가 매우 존경하고 존경하는 '불가리' 가족에게도 악플이 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의 계정은 공유하고, 발견하고, 축하하고, 토론하는 장소다"라며, "0.01%의 사람들(악플러)에게, 당신은 차단될 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 영원히 차단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모욕, 인종차별의 경우에는 사이버 경찰에도 보고할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장 크리스토프 바뱅 회장은 최근 불가리의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리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던 이전과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는 리사가 프랑스 파리 3대 성인쇼로 꼽히는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했고, 이 여파로 리사의 중국 웨이보 계정이 삭제된 것에 대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전 세계 명품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그 영향력이 대단한 만큼,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중국 공연산업협회는 '공연산업 연예인 자율관리조치'를 통해 연예인은 '음란물, 도박, 마약, 폭력, 테러 등을 조직, 참여, 조장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크레이지 호스'를 관람한 중국 연예인 안젤라 베이비 역시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리사는 '크레이지 호스' 출연으로 불가리는 물론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의 차이나 웨이보 계정에서 삭제되는 등 다른 멤버들과 달리 광고 모델로서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 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아직까지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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