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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이 결정적이었다. LG는 3회초 웨스 벤자민을 흔드는 오스틴 딘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5회말 믿었던 불펜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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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인 KT는 졌지만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4차전에서도 유지했다. KT는 팀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승리팀 LG(11안타)보다 더 많은 안타수를 기록했다. 타선이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었다. 감이 가장 좋은 배정대를 6번이 아닌 1번 '톱타자'로 배치했다. 김상수와 황재균이 2,3번에 놓이고 4번은 변함 없이 박병호가 지킨다. 박병호는 3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첫 안타에 이어 첫 홈런까지 터뜨렸다.
LG는 2,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필승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간다. 2연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굳이 큰 변화를 줘서 타순을 흔들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
KT 선발 라인업=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 선발투수 엄상백.
LG 선발 라인업=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김윤식.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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