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연복이 염전 수레를 잡자마자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는 '셰프계 이윤석' 이연희에게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는 정호영 셰프, 동생 이연희와 함께 소금 공부를 위해 태안의 염전을 찾았다.
대하와 장어 먹방을 기대했던 정호영은 실망하고, 이연희는 "제일 만만한 두 사람을 부른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소금을 옮기라는 미션이 떨어졌고, 정호영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셰프계 이윤석' 이연희는 결국 소금 수레를 엎어 등급을 떨어뜨리는 대형 실수를 한다.
한 포대 8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소금 등급을 떨어뜨리고도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는 이연희에게 "소꿉장난하러 왔냐?"라며 핀잔을 주는 이연복. 이 와중에도 정호영은 일을 마친 후 삼겹살을 먹을 생각에 쉬지 않고 소금을 나르고, 일은 정호영에게 맡긴 채 입으로만 응원하는 이연복 형제 때문에 웃음이 터진다.
새참 시간, 면치기 먹방을 선보이는 정호영과 달리 깨작거리는 이연희에게 "한 달 만 염전에서 일해봐라"라는 제안을 해보지만, "그럼 저 죽어요"라며 필사적으로 거부하는 이연희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염전 오물 청소가 시작되자 사장님은 힘없이 일하는 이연희를 향해 "훌쭉이 안 되겠네"라며 연신 혀를 찼지만, 일머리 좋은 정호영 덕분에 청소가 마무리됐다.
일반 꽃소금 외에 함초소금, 황토소금, 송화소금 등 생소한 소금까지 맛을 보며 공부한 뒤 구입까지 마친 셰프들은 시장으로 이동했다. 전어, 자연산 전복 등 신선한 먹거리에 신이 난 정호영은 맨손으로 해산물을 잡아 올리며 쇼핑에 열을 올렸다.
구이 장터에서 한 입 크게 전복을 베어 물고 행복해하는 정호영과 가위로 전복을 잘게 잘라 맛만 보는 이연희의 극과 극 반응에 웃음이 터졌고, "동생들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라는 이연복과 달리 이연희는 "형이 날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해 폭소를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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