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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5연승과 함께 6승3패를 기록한 KT는 안양 정관장과 공동으로 선두 원주 DB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2연패, 반타작 승률(5승5패)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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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만났으니 경기 전 각오도 적잖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에게 부담될까봐 승-패에 관한 주문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는 조 감독은 이날만큼은 지난 9일 서울 삼성전때와 마찬가지로 '약속'을 제안했다. "1라운드때 패한 팀에게는 다시 패하지말자." 나흘 전 2연패 중에 삼성전을 맞았을 때 "지난 시즌에 우리가 하지 않았던 것(3연패)은 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가 성공했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1차전 석패를 반드시 갚아주자는 다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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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리턴매치, 근소한 점수 차로 계속 치고 받는 코트 안 체감온도는 뜨거웠지만 '보는 재미'는 그리 크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경기 전 예고한 대로 서로의 주득점원 게이지 프림(현대모비스)과 페리스 배스(KT)를 봉쇄하는데 집중하는 등 강력한 압박수비 경쟁을 펼쳤다. 1쿼터에 고작 10점대 득점을 주고 받은 두 팀은 2쿼터에서도 각자 20점대를 넘기지 못하면서 31-28, KT가 살짝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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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모비스는 그간 '1옵션'같은 역할을 하던 용병 케베 알루마가 프림의 휴식기간을 버텨줄 만큼 활약을 하지 못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우석도 점검을 겸해 출전해서인지 별다른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우석은 3쿼터 들어서야 3점슛 3번째 시도 만에 처음 성공하는 등 연속 3점포를 가동했지만 극심한 체증에 걸린 팀 공격력이 받쳐주질 못했다.
울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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