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사령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호준 코치도 면접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말 김원형 전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한 SSG는 현재 새 사령탑 최종 후보군을 추렸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호준 코치 차기 감독 내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구단은 극구 부인한다. 지난 5일 'SSG 차기 사령탑으로 이호준이 내정됐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에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호준 코치는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인연이 있고,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SSG가 새 감독을 찾는다는 발표를 한 직후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소문이 야구계에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SSSG 구단은 1차적으로 전면 부인했다. SSG 김성용 단장은 "이호준 코치는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후보군에 포함된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최종 면접 후보도 아니다. 이호준 코치가 아닌 다른 몇몇 후보들이 현재 면접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다. 이호준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호준 코치는 현재 LG 트윈스 1군 타격코치를 맡고 있다. LG는 KT 위즈와 13일까지 한국시리즈 열전을 펼쳤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SSG 차기 감독은 확정이 된 상태가 아니다. 이호준 코치는 지난 7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확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에 면접을 보라는 언질만 받았다"고 해명했다.
SSG는 최근 최종 후보군에 오른 2명의 인물과 감독 면접을 치렀다. 최종 후보에 오른 야구인들은 철저히 비밀에 부쳤고, 면접 역시 조용히 이뤄졌다. 그리고 아직 소속팀 경기를 남겨둔 상태였던 이호준 코치와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면접 날짜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제 LG의 한국시리즈 일정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빠른 시일 이내에 이호준 코치와의 면접일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SSG 구단은 계속해서 "그냥 형식적으로 보는 면접이 아니다. 이호준 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내정해두고 하는 의례적 면접도 아니다. 그렇게 되면 후보에 오른 다른 분들이 뭐가 되겠나. 결국 야구계는 소문이 다 나게 되는데, 그런 상황은 절대 아니다. 이호준 코치와의 면접은 미리 알려졌지만, 이 코치와의 면접도 꼼꼼하게 할 생각이다. 면접 준비를 제대로 해서 심층적으로, 제대로 평가해서 감독을 결정할 것이다. 절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시간이 수일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SSG 구단도 야구계에 돌고 있는 '차기 감독 유력설', '이호준 감독 내정설'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오히려 그런 소문이 있어서 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입장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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