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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WAA(전미야구기자협회)는 오는 17일 오전 8시 MLB 네트워크를 통해 양 리그 MVP를 발표한다. 기자단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직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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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0.307(497타수 151안타), 44홈런, 95타점, OPS 1.066, OPS+184, 투수로는 23경기에서 132이닝에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 ERA+ 142를 마크했다. bWAR은 타자로 6.0, 투수로 4.0, 합계 10.0을 채워 2년 전의 8.9보다 1.1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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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만장일치 MVP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오타니는 작년 시즌이 끝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필 네빈 감독과 통화하면서 MVP에 뽑히지 못한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러나 저지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본인이 만장일치 MVP에 실패한 게 이해되지 않았을 수 있다. 각자의 생각과 입장이 있는 법이다.
어쨌든 오타니의 올시즌 투타 활약은 여전히 눈부시지만, 시거 혹은 시미엔에게 1위표를 준 기자가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저지가 아닌 오타니에게 1위표를 던진 디 애슬레틱 샘 블럼 기자는 자신이 오타니를 1위로 뽑은데 대해 당시 기사를 통해 '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치들은 많다. 또한 저지를 선택한 투표자들의 주장도 그러할 것'이라며 '내가 오타니를 선택한 기본적인 이유는 이렇다. 그는 매우 높은 수준의 타격과 매우 높은 수준의 투구를 했다'고 했다. 블럼 기자는 에인절스 담당이었다.
마찬가지로 텍사스의 연고지인 알링턴과 댈러스 지역 기자 2명의 생각은 오타니가 아닐 수도 있다. 팬들과 미디어의 이목이 17일 AL MVP 투표 결과에 쏠려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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