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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Y2K 여전사들의 귀환, 채연은 "그때 그 시절 옷과 악세서리를 하고 왔다"라며 의상을 소개했다. 이수영도 "저도 오랜만에 어깨를 깠더니 어색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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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지구 멸망설부터 가요계 등을 강타했던 스타들의 대화. 이상민은 "그때 얘기하면 옷을 입어야 한다. 힙합은 더워야 한다"라며 한껏 거들먹댔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가 1999년에 생겼지 않냐. 제가 '사바나의 아침' 할 때다"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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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는 15년 전 김현정에게 술을 마시고 "오빠 시원시원한 남자다"라 했다고. 다들 웅성웅성대자 김현정은 "원희 오빠가 2009년에 배우 이종혁과 연극 '레인맨'을 했는데 제가 팬이었다. 지인들과 팬심으로 연극을 보러 가서 원희 오빠랑 2번을 술 마셨다. 술을 마시고 난 다음에 '오빠 말 놓으세요' 했더니 바로 '그래 현정아!'라 하시더라"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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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대표 섹시가수인 채연은 섹시디바 답게 시원시원한 의상이 많았다. 채연은 "저 활동할 땐 의상 검열이 있었다. 촬영 직전 스태프가 와서 무대 의상을 보여다랄 하는데 옷이 여기저기 찢어지고 터져있지 않냐. 그러면 '여기 가려주시고 막아주세요' 한다. 그땐 의상을 제작해 입을 때라 남은 천을 갖고 다녔다. 현장에서 바로 수선해 입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연은 "제가 가요 무대만 했으면 만나기 어려웠을 거다. 게다가 저희 소속사가 간섭이 별로 없었다. 제가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게 아니어서"라 설명했다.
채연은 "제가 뒤늦게 안 건데 전 당시 활동이 바빠서 회식 자리에 참여를 못했다. 십여년 지나고 그때 일을 얘기하는데 '누나 몰랐지? 그때 그 둘이 사귀었대'라 하더라"라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소속사에서 연애를 막기 시작한 게 97년도부터다. 저는 연애 프로그램에 하도 나와달라 부탁했는데 거절을 했다"라며 "그때는 이제 연애가 공개됐을 때다"라고 머쓱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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