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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열기도 한몫했다. '현대가 더비'인 울산과 전북의 개막전부터 원정석 티켓이 매진됐다. 대부분의 K리그 경기장 원정석 규모가 크지 않아 홈팬 좌석보다 더 빨리 매진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올해 K리그1 기준 원정 관중은 19만7793명이다. 평균 916명으로 전체 관중의 1/10 수준이다. 원정 관중을 가장 많이 수용한 구단은 FC서울로 3만7349명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2075명이다. 원정 관중이 가장 많은 구단은 전북(3만2304명·평균 1795명)이었다. 울산(2만7769명·평균 1543명)과 수원 삼성(2만7065명·평균 1504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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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은 원정석에 대한 차별은 관람 만족도를 저하시키고, 경기장 재방문 의향을 감소시킬 것을 우려했다. 올해 대표자 회의와 각 구단 실무자들을 통해 원정석이라는 이유로 제한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동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공감대가 형성됐고, '원정 응원석 관람 편의 차별 금지 규정'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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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은 "홈팬과 원정팬 모두의 관람 편의를 증진시키고 팬 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해 K리그 흥행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시즌 동안 관련 규정 개정 취지와 구체적인 시행 방법 등을 구단에 적극적으로 알려 그동안 원정팬 관람환경의 불편이 있었던 곳들은 신속하게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이 없는 K리그는 존재가치가 사라진다. 팬 친화적인 K리그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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