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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이씨의 1차 조사 당시 이미 모발과 함께 다리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국과수는 최근 이씨 다리털에 대해서는 '감정불가' 판정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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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앞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감정 모두 음성이 나온 상황. 지난 4일 진행된 2차 조사에서 경찰 측은 이선균으로부터 체모를 추가로 제출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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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추가로 다리털 2차 감정이 진행되고, 판정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경우 경찰은 추가 수사 동력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지드래곤의 경우, 유흥업소 여실장의 정황상 추정한 증언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초에 경찰이 무리수를 뒀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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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도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건 맞다"고 시인하면서도 "마약 범죄 수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여부를 판단한다. 현재까지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백한 증거 확보 전인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서 해당 사실이 알려져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적법 절차에 따라서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실장, 의사와는 어떤 관계냐'라는 질문에 그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 내가 혐의를 받고 있는 모든 내용들에 대해 사실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 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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