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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9년 사이영상급 피칭을 펼친 뒤 다시 FA가 돼 4년 8000만달러의 조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보라스의 'FA 1년 재수' 전략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후 4년이 지나 류현진은 세 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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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RJ 앤더슨 기자는 지난 14일 2024년 신인왕 후보들을 점검하면서 이정후를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꼽기도 했다. 앤더슨 기자는 '최고의 컨택트 능력을 지닌 발 빠른 중견수인 이정후는 KBO 통산 0.340/0.407/0.491을 마크한 뒤 메이저리그로 넘어올 예정'이라며 '전 동료인 김하성이 KBO 타자도 메이저리그로 이적해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성공으로 이정후에 대한 시선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등급별로 분류해 소개하는 기사에서 이정후를 주목해야 할 12명의 FA 야수들 가운데 3번째로 언급했다.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에 이어 이정후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어 '이제 겨우 25세인 그는 KBO리그에서 7년 동안 3할 이상의 타율을 올렸고, 삼진을 잘 당하지 않았으며 발목 부상에서 이제 막 돌아왔음에도 어느 팀에 가든 중견수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정후 다음으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등장하고, 호르헤 솔레어, 리스 호스킨스 등 쟁쟁한 야수들은 5위권 밖으로 처졌다. 이정후의 위상을 알 수 있다.
류현진은 이 기사에서 선발투수 부문 '6등급(Tier 6)'에 포함됐다. 파산 기자는 '류현진은 다쳤다'고 했고, 올시즌 20승-200탈삼진을 올린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를 주목하면서 '페디는 전문가들이 칭송하는 새로운 슬라이더로 KBO 마운드를 호령했지만, KBO에서 미국으로 복귀한다고 해서 큰 규모의 계약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고 예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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