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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는 32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 234탈삼진을 기록했다. 양 리그를 합쳐 평균자책점 1위, NL 탈삼진 2위에 랭크됐다. 이제는 평균자책점 1위 투수는 웬만하면 사이영상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AL 사이영상 수상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도 올시즌 평균자책점 리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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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는 게일로드 페리,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로저 클레멘스, 로이 할러데이, 맥스 슈어저에 이어 스넬이 7번째다.
CBS스포츠는 이날 스넬을 데려갈 수 있는 구단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순으로 언급했다. 이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팀이 역시 다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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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위대한 시즌을 보낸 스넬이 다저스에 타당한 선발투수'라며 'MLB 인사이더 존 헤이먼은 스넬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다저스를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저스가 마음 먹는다고 해도 스넬이 다저스에 올 의사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다저스네이션은 '스넬이 다저스 구단의 일원이 되는데 있어 최대 걸림돌은 그의 에이전트'라며 '스넬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인데, 보라스 고객들은 전통적으로 다저스와 계약을 잘 하지 않았다. 보라스와 다저스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다. 따라서 스넬이 다저스에 합류하기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저스로서는 선발투수 보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넬과 보라스에게 최대한의 '성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넬의 몸값은 최소 1억달러 이상이다. 보라스가 에이전트인 만큼 2억달러 이상이 목표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스넬의 예상 계약 규모로 ESPN은 6년 1억5000만달러,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7년 2억달러, 디 애슬레틱은 5년 1억2200만달러,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6년 2억달러를 각각 예상하고 있다.
다저스는 1순위 영입 타깃으로 알려진 오타니 쇼헤이 말고도 스넬을 데려올 수 있을 정도로 자금력은 풍부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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