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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외국인 감독 아본단자 감독과 대화를 나눈 김연경은 대화를 마친 후 걱정 말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지난 시즌 도중 흥국생명에 부임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히며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한국배구 V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아본단자 감독은 시즌 초 흥국생명을 리그 단독 1위로 이끌고 있다. 팀을 대표하는 배구여제 김연경과 함께 올해도 통합 우승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명장 아본단자 감독은 이탈리아 리그,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폴란드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불가리아, 캐나다, 그리스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한국 배구에서 다시 만난 김연경과 아본단자 감독은 2013~2014시즌, 2016~2017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 뛰었다. 김연경이 해외 무대에서 가장 전성기 시절 함께 한 감독과 제자로 추억이 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또다시 통합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리그 1위 흥국생명이 리그 2위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8승 1패)를 질주했다. 팀의 리더 김연경은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년 이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은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훈련을 앞둔 김연경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김연경도 감독의 지시를 이해한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배구여제 김연경과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더욱 단단하게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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