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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유리는 '절친' 로버트 할리의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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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약 3시간 정도 산책하며 운동한다는 로버트 할리는 "다리에 힘이 너무 없었다. 다리 한쪽에 신경암이 있었는데 지금은 암 제거를 했다. 다른 한쪽에는 신경염이 있었다. 옛날에 다이어트할 때 2시간 30분씩 너무 많이 산책하고 잘 못 되어서 신경염이 생겼다. 앉을 때 통증이 있고 감각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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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한 사실이 알려진 후 주변 사람들이 떠나가기도 했다는 로버트 할리는 "걱정하는 친구도 있고 완전 헤어진 친구도 있다. 그때부터 전화를 아예 안 받는 친구들도 있다. 근데 선우용여와 김흥국, 사유리는 많이 걱정해 줬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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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는 마약 하기 전날로 돌아간다면 자신한테 뭐라고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하지 말라고 할 거 같다. 정신 차리라고 하겠다. 이런 사람 만나지 말고 하지 말라고 하겠다. 그 결과를 미리 보면 아무도 안 한다. 그 뒤에 아주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사유리가 와서 햄버거도 만들어 주고, 현진영과 홍석천 등 여러 명이 전화해 줬는데 고마웠다"고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국에 있는 학교마다 가서 학생들에게 마약에 손대지 말라고 강의하고 싶다. 학생들이 들어야만 한다.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런 강의를 많이 하고 싶다. 학생뿐만 아니고 성인들에게도 강의하고 싶고 도와주고 싶다.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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