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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에서 호주와 대만을 꺾었지만, 일본에게 패한 한국은 결승전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에게 예선전을 내줬지만, 결승전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건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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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과 최승용에 이어 최준영(1⅓이닝 무실점)-최지민(1⅓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9회까지 2-2 균형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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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무사 1,2루에서 시작한 10회초 김도영이 병살타를 쳤지만, 2사 3루에서 윤동희의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류 감독은 "일본 야구와 한국 야구의 격차가 벌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로 조금만 더 열심히 하고 기본만 지킨다면 대등한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투수는 150㎞여도 볼 끝이 일본 선수와 우리 나라 선수가 달랐다. 또 일본 타자는 정교함이 있었다. 삼진을 그냥 당하는 게 아닌 커트해냈다. 한국에 돌아가면 좀 더 일본 야구를 분석하고 더해서 공략법을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선수들 투수들 타자들 모두 한 단계 성숙한 대회였다. 내년에 프리미어12가 있는데 지금 선수가 다 나올 거 같다. 만반의 준비를 해서 더 나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를 마친 뒤 류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잠깐 미팅을 했다. 항저우도 수고했고, 이번 대회도 수고했다고 했다.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선수들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다. 내가 2017년인가 2018년 미야자키 소프트뱅크 캠프를 한 번 갔다. 첫 날인 2월1일 연습하는데 투수들이 시속 140㎞ 이상의 공을 던지고, 타자도 홈런을 막 치더라. 그런 몸을 만들고 연습했다. 일본은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1년 내내 야구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추워서 안 되겠지만, 12월에 쉬지 말고 1월에 할 수 있는 훈련, 2월에 캠프 들어가서 바로 할 수 있는 훈련 등 몸을 만들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한편, 대표팀은 20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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