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유통매장'의 대표 격인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편의점의 3분기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먼저 GS리테일의 슈퍼 사업 부문(GS 더프레시)의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90억원, 2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23.7% 각각 늘었다. 롯데슈퍼는 1∼3분기 영업이익이 1496% 급증한 27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2016년 이후 7년 만의 연간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163억원)이 15.1% 감소하긴 했으나 매출(1조681억원)이 4.5% 늘며 비교적 준수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SSM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절약형 근거리 식품 전문 매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실적 반등의 계기를 잡은 모양새다. 대형마트에서 대량 구매하기는 부담스럽고 편의점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소량 포장의 다양한 식품 구색을 갖춰 꾸준히 고객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역시 외형적으로는 기대한 만큼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CU는 1∼3분기 매출이 6조15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6665억원)에 비해 8.6% 증가했으며 GS25도 5조7921억원에서 6조1795억원으로 6.7%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3조5244억원→4조543억원으로, 이마트24는 1조5838억원→1조6734억원으로 각각 15%, 5.7% 매출이 신장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편의점 4사의 1∼3분기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CU(2001억원→2021억원)만 1% 소폭 증가했을 뿐 GS25(1759억원→1659억원)는 5.7%, 세븐일레븐(172억원→51억원)은 70.5% 각각 감소했다. 이 기간 이마트24는 36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까지 편의점 호황을 이끈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익이 빠진 데다 점포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 확대,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투자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미니스톱 매장의 브랜드 전환 비용이 포함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편의점은 지금도 업체별로 매장 수가 연간 800∼1000개씩 순증하고 있어 한동안 외형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만큼 비용 부담도 커 수익성은 부침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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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S리테일의 슈퍼 사업 부문(GS 더프레시)의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90억원, 2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23.7% 각각 늘었다. 롯데슈퍼는 1∼3분기 영업이익이 1496% 급증한 27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2016년 이후 7년 만의 연간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163억원)이 15.1% 감소하긴 했으나 매출(1조681억원)이 4.5% 늘며 비교적 준수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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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역시 외형적으로는 기대한 만큼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CU는 1∼3분기 매출이 6조15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6665억원)에 비해 8.6% 증가했으며 GS25도 5조7921억원에서 6조1795억원으로 6.7%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3조5244억원→4조543억원으로, 이마트24는 1조5838억원→1조6734억원으로 각각 15%, 5.7% 매출이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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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편의점 호황을 이끈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익이 빠진 데다 점포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 확대,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투자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미니스톱 매장의 브랜드 전환 비용이 포함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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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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