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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예진은 "오빠는 오빠고, 애들은 애들이다. 자신을 위해서 살아봐라"라며 속상해하자, 강남길은 "재혼에 대한 마음의 문이 닫혔다. 나도 나를 위해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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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은 "과거에 친한 선배가 강남길 몰래 여자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자리를 마련했다. 호텔 레스토랑에 다 같이 가서 주문하려는데 강남길이 '형 돋보기를 안 가져와서 안 보여. 읽어봐'라고 말했다"며 "강남길은 지금도 방송계에서 인기 스타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울타리를 쳐 놓고 생활하더라. 대사에 '이혼'이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으면 그 말을 자기 입으로 올리기 싫어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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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 때문에 2000년에 아이 둘 데리고 영국에 갔다. 생활비도 비싸고 아이들을 대학교까지 못 보내겠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린 강남길은 "4년 공백 후 임예진과 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에서 부부 역할을 했다. 4년 공백이 의외로 길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4년 만의 토크쇼 출연에 웃음도 어색하다며 "임예진이 현장에서 대사를 맞춰주고 오늘도 임예진 덕분에 웃음이 나온다. 생명의 은인이다. 존경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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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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