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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비브스튜디오스)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시청률 7.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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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서는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가 거란이 책봉한 고려의 국왕 목종(백성현 분)을 해쳤다는 명분으로 2차 전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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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시랑으로 발탁된 강감찬(최수종 분)은 직접 쓴 표문을 들고 강조를 찾아가 전쟁을 막으려면 거란에 사신을 보내 새 황제 폐하에 대한 책봉을 받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게다가 강감찬은 강조의 정변을 구실로 거란이 2차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정확히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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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고려 사신으로부터 야율융서의 모친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강감찬은 현종에게 사신을 다시 보내 상중에라도 반드시 책봉을 받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종은 반드시 전쟁을 막고 여진들을 단속해 정변의 실체를 거란에 전하지 못하도록 단단히 일렀다.
거란에서 돌아온 사신들은 야율융서가 정변이 일어난 사유는 물론 목종이 어떻게 승하했는지까지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현종은 무모한 일을 벌인 자들을 추포해 유배시키라며 분노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조는 "사신을 수백 번 보내고 여진인들의 입을 모두 꿰매어도 결국은 벌어질 전쟁이옵니다"라며 동원령을 내려 전쟁을 준비하겠다고 맞서는 등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고려 거란 전쟁'은 방송 4회 만에 강조의 정변을 명분으로 2차 전쟁을 발발하게 된 거란과 목종의 사망 이후 대격변의 시대에 놓인 고려의 위기를 임팩트 있게 그려내 안방극장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5회는 오는 25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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