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효율적인 로드맵을 시행해 독자 경영 능력 확보와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독립법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김영옥 전남대어린이병원장, 김재형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기념식 이후에는 오후 1~5시까지 '더 나은 보존적 치과 치료의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개원기념식에서 조진형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치과병원이 환자를 위한 교육,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성원이 행복을 느끼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부터 전남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외부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독립법인화 추진 로드맵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조 원장은 "올해 광주광역시 장애 관련 공공기관협의회에 가입해 지역 내 소외계층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광주·전남 지역 40여개의 치과 병·의원과 협력과 상생을 위한 진료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대치과병원은 진료·연구·교육 모든 분야에서 치의학의 발전을 이끌었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은 이웃사랑의 표상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최첨단 치의학 연구와 의술을 선도하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전남대치과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원기념식 이후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조진형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미가 중요한 구역에서의 즉시 임플란트(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 Do Hoang Viet 박사) ▲고정성 보철물 설계와 세라믹 재료의 AI를 이용한 조화(홍콩대학 James Kit Hon Tsoi 교수) ▲수복치과에서 보존적 치수처치(미국 UCLA Reuben Kim 교수) ▲직간접 수복 후 술후지각과민증(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김선영 교수) ▲칼슘 실리케이트 실러의 이해와 임상 적용(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장석우 교수)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편,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 진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획득하고, 노후화된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교정과와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40여 곳의 전남대치과대학 동문병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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