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브로 가비(바르셀로나)의 이탈로 토트넘이 긴장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가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산 경기 도중 쓰러졌다.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은 그는 곧 수술대에 오른다.
19세의 가비는 스페인은 물론 바르셀로나의 미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2021~2022시즌 47경기(2골), 지난 시즌 49경기(3골), 올 시즌에는 15경(2골)에 출전했다.
스페인대표팀에서도 최연소 출전(17세 61일), 최연소 득점(17세 304일) 기록을 보유한 신성이다. 어린 나이에도 일찌감치 미드필더의 핵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쉽표는 불가피하다. 가비는 회복까지는 8~10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아웃'에다 유로 2024과 파리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바르셀로나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가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래서 제기된 인물이 바로 지오바니 로셀소(27)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 '로셀소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며, 가비의 대체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미 로셀소의 영입을 시도했다.
로셀소도 탈출을 노렸다. 그는 2019년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2020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지만 두 시즌 반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로셀소는 지난해 1월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 이어졌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다. 그는 지난 여름 일단 토트넘에 복귀했고, 길은 또 달라졌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셀소의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붙잡았다.
그러나 로셀소는 여전히 겉돌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에 밀린 로셀소는 부상 덫에도 걸리며 EPL에서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39분이다.
메디슨이 부상으로 내년 1월에야 복귀가 가능하지만 미래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영국 '데일리 미러'의 라이언 테일러는 최근 '더 스퍼스 챗' 팟캐스를 통해 로셀소의 이별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여름 실제로 로셀소를 클럽에 머물게 하는 핵심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는 정말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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