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대) 출신의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 CEO 1371명의 출신대와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189명(13.8%), 연세대 113명(8.2%), 고려대 108명(7.9%)으로 집계됐다.
SKY대 출신 CEO는 총 410명(29.9%)으로, 지난해(28.9%)보다 1%포인트(p) 늘었다. 2008년 조사에서는 전체의 45.6%에 달했으나 꾸준히 감소해 2019년부터 20%대를 유지 중이다.
이 밖에 한양대(64명),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도 CEO를 30명 넘게 배출한 대학교였다.
CEO 중 이공계 출신 비율은 지난해(44.9%)보다 0.5%p 높아진 45.4%였다.
단일 대학 학과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유니코써치는 최근 기업들이 출신대학이나 스펙보다는 경영 능력과 창의성 등 실력 위주로 리더를 뽑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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