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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대결은 무엇보다 KBL 최초인 조상현-조동현 쌍둥이 감독 형제의 인연 때문에 화제가 된다. 서로 의식적으로 언급은 피하지만, 팬들에게는 여전히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 서로간의 '경쟁의식'도 승부를 재미있게 만들어가는 요소다. 두 감독은 특유의 성실함을 앞세워 각자의 팀을 좋은 모습으로 이끌어가며 좋은 경쟁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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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감독과 LG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3점포 그리고 아셈 마레이를 앞세운 골밑 장악이었다. 이관희와 유기상이 1쿼터부터 3점포를 2개씩 터트렸다. 마레이는 게이지 프림을 마크하며 골밑을 지켰다. 1쿼터는 팽팽했다. 20-19로 LG가 약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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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현대모비스가 외곽의 3점포 방어에 집중하자 마레이가 여지없이 골밑에서 득점을 가동했다. 마레이는 3쿼터에만 11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 1분20초를 남기고 양준석의 3점포가 터지면서 LG는 79-50을 만들었다. 이날 최다점수차였다. 사실상 여기서 승부는 끝났다. 마레이는 21득점-12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관희도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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