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새 구장 시대를 준비하며 공격적 전력보강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화이글스.
FA 시장이 열리자 마자 안치홍을 최대 6년 총액 72억원에 영입했다. 부활한 2차 드래프트 시장에서는 LG 투수 이상규, NC 투수 배민서에 이어 SSG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까지 지명했다. 은퇴를 고심중인 프랜차이즈 스타 김강민의 깜짝 지명은 2차드래프트 이후에도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화는 메이저리그 FA 류현진의 거취도 지켜보고 있다. 12월 초중순까지 빅리그 잔류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적극적인 오퍼를 통해 복귀를 타진할 예정이다. 공격적 행보. 이유가 있다.
2025시즌 개장하는 신구장 출범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5강 전력을 만든 뒤 신구장에서 우승 도전에 나서겠다는 밑그림. 이를 위해 선수를 모으는 과정이다.
한화는 22일 연고지 대전광역시와 신축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에 대한 사용 · 수익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한화이글스를 포함한 한화그룹은 대전시에 총 486억원을 지불하고 구장의 사용권과 네이밍라이츠(명명권), 광고권 등의 수익권을 확보했다. 한화이글스가 2025년 시즌 개장 예정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2049년 시즌까지 25년간 사용하는 계약이다.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한화이글스는 그동안 대전시와 함께 신축구장을 대전시민들의 365일 문화공간이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미래지향적이자 차별화된 구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단의 여러 가지 제안을 수용해 주신 대전시에 감사드리며, 개장까지 남은 기간 동안 구단이 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는 홈 프렌들리 콘셉트에 맞춘 비대칭성의 구현, 선수와 팬 · 시민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한 10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한 기본설계 수정안을 대전시에 제안했다. 대전시가 그중 거의 대부분 안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아시아권 최초 복층불펜, 인피니티풀 등을 포함하는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볼 수 없었던 신축구장이 탄생하게 됐다.
현재 한화이글스가 사용하고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KBO리그 10개 구단의 홈 구장 중 가장 오래된 구장이다. 1964년 개장해 올해로 60년째가 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장이지만, 그만큼 시설이 노후화 돼 꾸준히 신축구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전시가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을 결정, 2025년 개막전부터 사용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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