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언론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정후를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레드삭스가 오프시즌에 취해야 할 3가지 움직임'을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레드삭스가 선발투수 2명을 영입하고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내야수와 트레이드한 뒤 순수 중견수를 사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두고는 올 시즌 우익수로 풀타임 소화하며 142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264 출루율 0.324 장타율 0.421에 13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버두고는 두 자리 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4회지만 15홈런을 넘긴 적은 한 차례도 없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이 13개다. 그렇다고 도루를 10개씩 하는 선수도 아니다. 도루 커리어하이가 6개다. 최근 3시즌 연속 OPS(출루율+장타율) 0.800을 넘기지 못했다. 코너외야수로 공격력이 아쉽다.
CBS스포츠는 '버두고는 이제 리그 평균적인 수준의 선수다. 트레이드 가치도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두고를 트레이드하면 알렉스 코라 감독의 골칫거리를 하나 없애는 동시에 로스터의 다른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내야수와 트레이드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BS스포츠는 버두고를 팔아버린 뒤 '중견수 재런 듀란을 코너로 돌리고 진정한 중견수를 데리고 와야 한다. 듀란은 달리기가 빠르지만 수비력은 평균 이하로 평가된다'라고 지적했다.
CBS스포츠는 새로운 중견수로 이정후와 케빈 키어마이어를 추천했다.
CBS스포츠는 'FA 시장은 중견수가 풍부하다. 키어마이어가 이름값은 가장 높다. 그러나 한국의 이정후가 가장 큰 상승 동력을 가지고 올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미 이정후를 2024년 신인왕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레드삭스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이 외야수 보강에 혈안이 된 상태다.
이정후는 연평균 1000만달러(약 130억원) 수준의 계약이 예상된다. 이정후의 예상 몸값으로 ESPN은 5년 6300만달러(약 835억원), 디애슬레틱은 4년 5600만달러(약 740억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은 5년 5000만달러(약 660억원)로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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