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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시티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 17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홈경기에서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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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 직후 황의조는 팔을 뻗은 채 입에 손가락을 갖다대는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황의조가 즐겨하는 세리머니이기도 하고, 캡틴 손흥민이 지난 중국 원정에서 하기도 했던 흔한 세리머니지만 황의조가 최근 처한 상황에 비쳐볼 때 이날 '쉿' 세리머니는 팬들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황의조의 마음고생을 짐작하는 듯 동료들이 황의조를 따뜻하게 포옹했고, 승리 후 벤치의 황의조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끌어안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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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소속팀,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시티 감독 역시 같은 입장이다.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선 경찰 조사 및 갖은 의혹에 시달리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법원 판결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그라운드를 평소와 다름없이 누비는 모습은 일반적이다. 황의조의 기용과 관련한 현지 매체의 질문에 바그너 감독은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적으로 알 정도로 충분한 정보를 보유하지 못했다. 그건 단장, 황의조, 에이전트가 대응할 일이고 내가 판단하고 통제할 수 있는 건 운동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뿐"이라며 경기력에만 집중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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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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