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운영 미스를 했던 것 같다"
SK 전희철 감독의 잘못 인정은 이해할 수 있다. 이날 SK는 고양 소노에게 패했다. 3쿼터 주력 선수들이 투입됐지만, 역전을 당했다.
김선형과 오세근이 100%가 아니다. 이날 소노 선수들에게 활동력과 모든 면에서 밀렸다.
전 감독은 "3쿼터 초반에 운영 미스를 했던 것 같다. 타임을 좀 더 빨리 불렀어야 했는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더 가져가고 싶었다. 선수들에게 시간을 좀 더 주고 싶다.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다. 2라운드까지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선수들은 김선형과 오세근이다. 자타가 인정하는 리그 최고의 가드와 빅맨이지만, 올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하다.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다. 활동력이 떨어지고, 슈팅 효율도 떨어진다.
경기에 미치는 임팩트도 마찬가지다. 단, 오세근은 슬로 스타터, 김선형 역시 아직까지 몸상태가 100% 아니다.
전 감독이 운영 미스라고 말했던 의미다. 사실상 운영 미스라기 보다는 SK 코어의 딜레마다. 주축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리면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예상보다는 좀 더 부진하다. 단, 출전시간을 어느 정도 확보해줘야 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타이밍 조절은 너무 힘들다.
코어들의 부진을 전 감독은 자신의 교체 타이밍 잘못이라고 했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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