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세리에 A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갑자기 튀어나왔다. 내년 1월 제이든 산초를 영입할 의향을 밝혔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내년 1월 임대 조건으로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 않다. 유벤투스는 진지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를 내년 1월 임대 혹은 이적 형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미 산초는 사우디행을 거부한 상태다. 친정팀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이적이 1옵션이지만,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라며 '유벤투스는 산초 연봉을 일부분 부담할 용이가 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세리에 A 최상급 팀이다. 임대된 산초는 결국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맨유가 유벤투스를 산초의 행선지로 선택할 수 있는 이유'라고 했다.
맨유는 산초 문제가 골칫 거리다.
2년 전 거액을 주고 데려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무려 7300만 파운드를 줬다. 올해 23세로 잉글랜드 출신이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겸 윙어였다. 미래를 밝아 보였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클래스가 떨어졌다.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은 돌이킬 수 없다.
지난 EPL 4라운드 맨유와 아스널 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텐 하흐 감독은 '훈련에서 게임을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했다. 산초는 자신의 SNS에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오랜 기간 희생양이었고 불공평하다'고 즉각 반박했다. 텐 하흐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맨유 고위수뇌부와 팀 동료들까지 산초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끝내 거부, 맨유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1군 스쿼드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결국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혹은 이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를 헐값에 넘길 생각이 없다. 이적료 5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단,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액수다.
산초의 잠재력 한계는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고, 팀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멘탈도 문제다. 이 상황에서 5000만 파운드를 주고 산초를 데려갈 구단은 없다.
하지만,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는 시선은 여전히 존재한다. 유벤투스는 내년 1월 임대를 원하고 있다. 산초의 연봉이 부담스럽다. 단, 유벤투스에서 활약한다면, 산초는 주전으로 뛰면서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여전히 맨유 선수이기 때문에 산초가 잠재력을 폭발시킨다면, 맨유 입장에서는 분명 호재다. 산초의 가치가 올라가고, 당연히 비싼 가격으로 이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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