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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가득 잔치 음식을 차려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김수미. "고마운 사람들에게 밥 한 끼 먹이려고 초대했다"라는 인사와 함께 14년 지기 뮤지컬 배우 김혜민과 추성훈, 정지선, 김형준이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당시 함께 출연했던 추성훈과 초호화 밥차를 직접 선물했던 정지선, 김수미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형준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날은 사실 김수미의 생일 이틀 후였고, 이를 미리 귀띔받은 3인은 각자의 마음을 듬뿍 담은 선물을 준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중 긴장을 풀지 못한 김형준이 "혈액형이 인형 아니시냐?"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수미는 특유의 "지X하네"라고 응대해 웃음과 함께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이어 집안 곳곳에 각종 꽃장식은 물론 연기로 받은 트로피들, 어린 시절의 자신을 닮은 그림, 닥종이 인형까지 김수미의 취향이 스며든 공간을 살펴본 후 식탁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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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겉옷까지 벗으며 본격적인 먹방에 참전했고, "밥 더 주세요"라고 리필을 요청하며 밥 5그릇을 뚝딱 비우는 낯선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치냉장고가 17대나 있을 만큼 각종 김치와 반찬이 가득한 집에서 포식한 추성훈이 "김치랑 반찬 좀 싸달라"라는 말로 김수미를 기쁘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일찍 돌아가신 엄마 기억을 떠올리면서 반찬을 하기 시작했다"라며 맛있게 식사하는 손님들을 보고 흐뭇했고, 일과 둘째 낳기 둘 중에 고민 중이라는 정지선에게 "임신 9개월까지 일하고 열흘 만에 촬영장으로 복귀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던 김형준이 케이크 가득 80개의 초를 꽂아 등장했고, 자욱한 연기와 떨어진 촛농, 초코케이크 때문에 점수는 깎였지만, 즉석 축하 공연과 함께 "사랑합니다"를 외쳐 김수미 만족시키기에 성공했다. 영상을 보던 장민호까지 합세해 "나이야 가라~"는 노래로 김수미의 어깨춤을 끌어내며 즐거운 식사 초대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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