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과연 어느 팀과 계약할까? 오타니는 지역보다 야구장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 측근이 밝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오타니의 생각을 잘 아는 한 사람은 더 중요한 요소로 야구장과 그 안에서 오타니가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타자와 투수 모두 플레이하기 때문에 기준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투수친화적인 구장을 선호할지 타자친화적인 구장을 선호할지 알 수 없다.
ESPN에 따르면 오타니는 타자친화적인 구장을 더 좋아한다.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당장 2024년은 타자로만 활동한다.
ESPN은 '그렇기 때문에 일부 구단 수뇌부들은 타자에게 매우 불리한 구장(오라클파크, 2023년 파크팩터 26위)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팀이 오타니를 영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믿는다'라고 지적했다.
오타니가 2017년 겨울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내걸었던 조건 중 하나가 '서부 해안 클럽'이라는 것이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아직도 이것이 유효하다고 믿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것이 ESPN의 시각이다. 지리적인 요인보다 오타니가 얼마나 편안한 구장을 홈으로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
오타니 영입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소식이다.
ESPN은 '오타니는 그래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2500마일 떨어진 토론토에서 뛸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ESPN은 '오타니는 로저스센터(토론토 블루제이스 홈)에서 커리어 통산 OPS(출루율+장타율) 1.139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잠재적인 행선지를 고려할 때 야구장 내의 요소를 무시하면 안 된다.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MLB.com은 '오타니처럼 독특하고 위대며 기록적인 계약의 경우에는 협상의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 야구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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