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당 배출과 분해 기전을 함께 가진 '1+1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와 제미글로 복합제(DWJ1563) 임상 1상에서 투약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발표한 이번 결과는 개별약물을 병용투여했을 때와 복합제를 투여 시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1상 시험이다. 생동성시험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약과 시험약의 약효가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국산 19호 신약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는 연간 국내 처방액 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사진)는 출시 6개월차를 맞이한 국산 최초 SGLT-2 억제제다.
대웅제약은 두 대표 계열의 국산 신약을 결합해 단일제 처방만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SGLT-2 억제제 엔블로는 당을 직접 배출시키고 DPP-4 억제제 제미글로는 당을 분해해 혈당 조절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개발을 가속화해 급변하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발매된 엔블로멧 복합제를 시작으로, 엔블로·제미글로 복합제 등 제품 라인업 확장에 집중해 엔블로 패밀리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된 만큼 대웅 특유의 검증 4단계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복합제 수요에 발맞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당뇨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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