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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체제로 시작한 2021년, KBO리그 10개팀 중 평균 연차 9위였다. 베테랑 선수들을 과감하게 정리해 연차를 끌어내렸다. NC 다이노스, LG 트윈스보다 1.4년이 낮았다. 한화보다 어린 팀은 7.0년 키움 히어로즈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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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프 시즌부터 기조를 바꿨다. 외부 FA(자유계약선수) 3명을 데려왔다. 내야수 채은성(33), 오선진(34), 투수 이태양(33)을 영입하는데 총 119억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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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5년차에 홈런, 타점왕에 오른 노시환(23)은 "(채)은성 형을 보면서 늘 배운다. 선배 덕분에 좋아질 수 있었다"고 했다.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한 오선진은 시즌 초 주전급으로 뛰었다. 이태양은 중간투수로 출발해 전천후로 던지다가, 후반기엔 선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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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겨울, 새출발 '시즌2'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백전노장 김강민(41)까지 데려왔다. 지난해였다면 이뤄질 수 없는 사건(?)이다. 불혹을 넘긴 외야수 영입,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손혁 단장은 "김강민이 백업 외야수로 경쟁력이 있다. 젊은 외야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오선진이 2차 드래프트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지만 팀 전체의 경험치가 높아졌다.
2023년 한화는 밝힌 미래로 가는 희망을 찾았다. 노시환이 중심타자로 우뚝 섰다. 문동주(20)가 주축 선발로 도약했고, '고졸 루키' 문현빈(19)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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